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해외사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오늘 우리은행 해외 지점 200호 개점행사에 참석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해외에 진출한다면 `금융의 삼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시은 기자.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금융회사의 해외사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금리·고령화로 경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만큼 금융회사가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해외사업에 적극 도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해외사업을 이끌어나가는 주역은 금융회사라면서 글로벌 역량강화와 현지기업 대상 영업 강화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도 해외사업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금융인프라 수출과 금융 세일즈외교 강화를 통해 해외사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형의 서비스를 팔아야 하는 금융은 제조업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목표와 전략을 세운다면 ‘금융의 삼성전자’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오늘 우리은행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 개점을 축하하면서 우리은행의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글로벌화를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렇게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가 우리은행의 기업가치를 높여 조속한 민영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은행 본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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