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 후보 박소담 (사진: 박소담 인스타그램)
배우 박소담이 제36회 청룡영화상(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상업영화 출연 계기가 눈길을 끈다.
박소담은 지난 2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다니면서 21살 때부터 단편과 독립영화에 많이 출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소담은 "그 중 한 작품을 류승완 감독님이 눈여겨보셔서 영화 `베테랑` 오디션을 보게 됐다. 사실 금방 유명해진 것처럼 보이겠지만 오디션을 보면서 수차례 떨어지면서 배웠다. `이곳이 호락호락하지 않구나`하고 절감했던 적도 많다"고 밝혔다.
또한 박소담은 "지난해 찍었던 작품들이 올해 많이 소개돼면서 많은 관객들이 봐주셨다. 그만큼 많이 쓰러져 보고 무너져도 봤지만 쉬지 않고 꾸준히 작품을 할 수 있었다는데 대해서는 스스로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소담은 26일 오후 8시 45분부터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되는 제36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