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캐나다 댐 프로젝트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삼성물산이 캐나다 건설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캐나다 3위의 전력 공기업인 브리티시 컬럼비아 수전력청(British Columbia Hydro)이 발주한 1조 5000억원 규모의 싸이트-씨 댐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벤쿠버 북쪽에 위치한 피스 강(Peace River)에 발전용량 1100MW 규모의 수력발전용 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삼성물산은 스페인 건설업체인 악시오나, 캐나다 건설업체인 페트로웨스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합니다.
총 공사비는 1조 5,000억원 규모며, 삼성물산 지분은 전체의 37.5%(약 5,700억원규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