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현 교수,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 초청...'사회적 경각심' 강조

입력 2015-11-26 17:11  


[손화민 기자]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보건복지부, 법무부, 경찰청, 여성가족부, 교육부 5개 부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대를 근절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동학대 및 아동들의 정신건강과 트라우마 치료, 정서적 안정을 위한 심리 지원에 참여해온 김선현 교수도 초청돼 현장에 참석했다. 김선현 교수는 현재 차병원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트라우마협회 회장, 전국중앙아동학대예방센터 자문교수를 맡고 있다.
김선현 교수는 "어린 시절 부모와 친지 등으로부터 받은 폭력과 학대는 아이들에게 정신적 외상을 남겨 성인이 된 이후의 삶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신체적·정신적 학대에 대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사회 구성원 모두가 아동에 대한 폭력이 예방될 수 있도록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김선현 교수는 2011년에는 일본 쓰나미 피해자를 위한 치료 지원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PTSD 전문가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에는 세월호 사고 학생들은 물론, 천안함 사건 유족, 연평도 포격 피해 주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동일본 대지진 피해 일본인까지 `국가적 트라우마` 현장에 초빙돼 많은 이들의 아픈 마음을 전문적으로 치유해왔다. 작년에는 그간의 활동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미술치료학회(WCAT) 초대 회장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김선현 교수는 앞으로도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심리적 지원을 실시하고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재난 및 사고 등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토대로 지원 활동을 할 예정이다.(사진=김선현 차병원 미술치료대학원 교수(좌측에서 두 번째)가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과 강신명 경찰청장 등과 함께 아이들과 손을 잡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짐을 하고 있다.)
blu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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