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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사도`의 전혜진이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p><p></p><p>전혜진은 "얼마 전 내 친구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고 축하메시지를 보냈더라. 누가 될 것 같냐고 했더니 `관객으로서 올해 정말로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고 연기해준 모든 분들이 받을 만 한 것 같다`고 하더라. 난 20대 초부터 영화를 시작했는데 여배우 타이틀이 내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고민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사도`를 찍고 난 뒤부터 모든 상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감사히 여기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p><p></p><p>이어 "여보(이선균) 미안해, 오늘 조금 늦을 것 같다. 날 이 자리에 있도록 만들어준 이선균 고맙다"고 수상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p><p></p><p>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차이나타운`의 김혜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이정현, `무뢰한`의 전도연, `암살`의 전지현, `뷰티인사이드` 한효주가 올랐다.</p><p></p><p>`청룡영화제` 시상 부문은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촬영상, 조명상, 각본상, 기술상, 미술상, 음악상, 신인감독상, 신인남녀연기상, 인기스타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과 올해 신설된 청정원 단편영화상의 총 18개 부문이다.</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