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버전 IE와 액티브X에 의존하는 경우가 아직도 많은 한국 관공서·금융기관·기업들에 상당한 혼란이 우려된다.
MS는 내년 1월 12일부터 이 회사의 각 운영체제(OS)에 대해 그 OS에서 돌아가는 최신 IE 버전에 대해서만
기술지원과 보안업데이트를 제공키로 한 계획을 예정대로 실행키로 했다.
MS는 이같은 일정을 올해 8월 예고했었다.
이에 따라 예를 들어 윈도 7 서비스 팩(SP) 1에서 IE 8·9·10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IE 11로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기술지원과 보안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게 된다.
MS는 데스크톱 OS 중 윈도 7 SP1, 8.1 업데이트, 10에서 에지를 쓰지 않고 아직도 IE를 쓰는 사용자들을 위해 IE 11을 계속 지원키로 했다.
또 윈도 서버 OS 중 2008 R2 SP1, R2 IA64(아이테니엄), 2012 R2, 임베디드 기기용 윈도 중
임베디드 스탠다드 7, 임베디드 포스레디 7, 윈도 8.1 인더스트리 업데이트 등에 대해서도 IE 11을 지원할 예정이다.
IE 11은 IE의 최후 버전으로 MS는 윈도 10부터 `에지` 브라우저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MS는 기업이나 관공서 등 비즈니스 사용자들에게 윈도 10을 쓸 때 IE 대신 에지브라우저를 쓰도록 권유하고 있으나,
비즈니스 사용자들 중 상당수는 과거에 구축한 업무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위해 아직도 IE 10 이전의 옛 버전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례가 특히 한국에 많다고 한다.
나온 지 오래 된 OS들은 IE 11을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그 OS가 지원하는 마지막 버전 IE가 지원된다.
다만 각 OS의 지원 기간이 끝나면 그 OS에서 돌아가는 IE 버전의 지원도 자연히 중단된다.
이에 따라 데스크톱 OS 중 윈도 비스타 SP2, 윈도 서버 OS 중 2008 SP2와 IA64(아이테니엄)에 대해서는 IE 9가 지원된다.
윈도 서버 2012에 대해서는 IE 10이 지원된다.
임베디드 기기용 윈도 중 WEPOS는 IE 7, WES09, 임베디드 포스레디 2009, 윈도 신 PC는 IE 8, 윈도 임베디드 8 스탠다드는 IE 10을 계속 지원하게 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