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조혜련 "자녀들에 표현 인색한 이유, 애정 들킬까봐"

입력 2015-11-27 09:54  



▲`엄마가 뭐길래` 조혜련 "자녀들에 표현 인색한 이유, 애정 들킬까봐"(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엄마가 뭐길래` 조혜련이 유독 자녀들에게 서툰 애정표현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TV 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개그우먼 조혜련이 출연해 자녀들과의 거리감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조혜련은 "쇼핑도 하고 어떻게든 해보고 싶어도 건널 수 없는 강이 있다"라며 속상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강주은과 황신혜는 아이들에게 조금씩 애정 표현을 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조혜련은 "그럼 내가 사랑하는 게 들키잖아"라며 "나는 내가 걔네를 사랑하는 걸 밝히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또 조혜련은 "(애정표현을 하면) 엄마가 약해보일 것 같고 엄마가 그렇게 하면 애들이 약해질 것 같아서 두려워"라는 속내를 털어놔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엄마가 뭐길래`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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