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조연상' 전혜진, 미스코리아 출신? "아버지 권유에 나갔을 뿐"

입력 2015-11-27 10:59  


▲ 여우조연상` 전혜진 미스코리아 출신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차지한 배우 전혜진의 화려한 과거사가 화제다.

1976년생인 전혜진은 1997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선균은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나도 처음에는 믿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경남 선 출신이더라"고 밝혔다.

이어 "연애 초기에 전혜진에게 프로필에 나와있는 `미스코리아`는 뭐냐고 물었더니 태연하게 `프로필이 잘못 나온 것`이라며 발뺌했다. 당시에 아내와 동명이인인 미스코리아 전혜진 선배님이 있어 나도 그 분인 줄로만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선균은 "아내의 집에 놀러 갔을 때 우연히 `경남 선` 사진을 봤다. `이게 뭐냐`며 소리질렀는데 아내가 아버지의 권유에 못 이겨 나갔다고 뒤늦게 고백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36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전혜진은 영화 `사도`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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