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수-가수
★ 논란도 사랑을 막을 순 없지 장기하-아이유
[Profile]
장기하: 가수, 1982년 생 (대표곡: `싸구려 커피`, `느리게 걷자` 등, 특이사항-장기하와 얼굴들)
아이유: 가수, 1993년 생 (대표곡: `스물셋`, `좋은 날` 등)
2년 째 열애 중인 아이유와 장기하. 다소 의외의 조합인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된 날, 삼촌팬들은 일제히 소주병을 들었다는 우스갯소리가 들려 오기도. 아이유와 장기하는 2013년 라디오 프로그램의 DJ와 게스트로 첫 인연을 맺었으며, 아이유는 장기하에게 첫 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바쁜 일상에도 서로를 찾아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고 알려진 두 사람. 최근 아이유는 "요즘 나를 설레게 하는 것은 장기하가 아니다. 2년이나 만났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지만, 아이유 콘서트 현장에 장기하가 출몰하는 등 여전히 애정전선은 무탈하다는 소식이다.
★ 떨어진 지갑도 다시보자 최자-설리
[Profile]
최자: 가수, 1980년 생 (대표곡: `꿀잼`, `Ring my Bell` 등, 특이사항-다이나믹 듀오)
설리: 탤런트, 1994년 생 (대표곡: `Electric Shock` 등, 대표작: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 특이사항-前 F(x) 멤버)
떨어진 지갑 속에 연예인 커플의 스티커 사진이? 그렇다. 두 사람은 열애설을 극구 부인해왔지만 나도 알고 너도 알고 우리 모두가 알고 있던 바로 그 커플. 지난해 열애설을 인정한 두 사람은 14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한 커플로 장안의 화제가 됐다. 설리는 과거 "아빠 같은 사람이 좋다. 뚱뚱한 사람이 아니라 덩치가 큰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는 너무나 최자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기도. 이들 역시 "친한 선후배 사이"라는 다소 식상한 방식으로 부정해봤지만, 역시 친구가 자기 되고 선배가 오빠 되는 도식은 만국 공통. 나이 불문.
★ `17살 차이` 최고령 고무신? 대세는 연상연하 미나-류필립
[Profile]
미나: 가수, 1972년 생 (대표곡: `좋아`, `Toy Boy` 등)
류필립: 가수, 1989년 생 (대표곡: `심장이 말했다` 등, 특이사항-그룹 소리얼)
미나와 류필립. 무려 17살 나이차이를 극복한 연상연하 커플의 대표주자다. 이들의 첫 만남은 바로 클럽. 등 파인 옷을 입고 댄스에 심취해있던 미나에게 다가온 것은 바로 군대도 안 다녀온 `애기`. 그렇게 만난 두 사람은 현재 고무신과 군화의 신분으로 애틋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미나는 `N단 도시락`으로 내조 여왕의 면모를 뽐내며 류필립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는 중. 독특한 것은 열애 이후 미나의 이미지는 한층 좋아졌다는 것. "10년 후보다 지금을 더 행복하게 살고 싶다"던 당당한 그녀의 말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 이것이 바로 성공한 팬이다 오종혁-소연
[Profile]
오종혁: 가수, 1983년 생 (대표곡: `Reborn`, `백전무패` 등, 특이사항-클릭비)
소연: 가수, 1987년 생 (대표곡: `완전미쳤네`, `러비더비` 등, 특이사항-티아라)
클릭비 오종혁과 티아라 소연. 2013년 열애를 인정할 당시 3년째 연애 중이라고 밝혔던 두 사람은 어느새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우뚝섰다. 이들의 연애가 화제가 됐던 것은 바로 소연의 독특한 이력 덕분. 소연은 학창시절 클릭비의 숙소에 소파를 보낼 정도로 `오빠들`에게 푹 빠진 열혈 팬이었던 것이다. 그래서일까. 이들의 연애는 연예인들의 만남이 아닌 연예인과 팬의 만남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덕후들의 로망, 오빠와의 연애! 모든 아이돌 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숨겨왔던 나의~ 절대 숨기지 않았습니다 알렉스-현영
[Profile]
알렉스: 가수, 1979년 생 (대표곡: `She is`, `러브 레시피` 등, 특이사항-클래지콰이)
현영: 가수, 1991년 생 (대표곡: `Black Swan`, `Sunshine` 등, 특이사항-레인보우)
알렉스, 조현영 커플은 열애를 인정한지 얼마 안 된 풋풋한 커플. 두 사람은 올해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알렉스의 콘서트 회식 자리 등에 동참하며 공개 열애를 마음껏 즐기고 있다. 과거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와이프 신애의 발을 손수 씻어주던 사랑꾼 알렉스. 한 때 로맨틱 가이의 대명사로 불렸던 그의 연애는 눈길을 끌 수밖에. 띠동갑의 나이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2. 스포츠 선수-방송인
★ 시구가 맺어준 인연 강민호-신소연
[Profile]
강민호: 야구선수, 1985년 생 (롯데 자이언츠 포수)
신소연: 기상캐스터, 1987년 생 (SBS 소속)
결혼을 코 앞에 둔 강민호, 신소연 커플.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곳은 바로 부산 사직구장. 2012년 8월 시구자로 나섰던 신소연은 이후 강민호와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으며, 이듬해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해졌다. SNS를 통해 꾸준히 솔로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며 사랑을 키워왔던 두 사람은 다음달 5일 드디어 부부가 된다. 커플에서 부부로, 한층 강력해진 애정 공세로 솔로들을 애태울 것인지 기대해 본다.
★ 내 마음 속 S는 바로 너 손흥민-유소영
[Profile]
손흥민: 축구선수, 1992년 생 (토트넘 홋스퍼 FC 공격수)
유소영: 배우, 1986년 생 (대표작: 드라마 `먹는 존재`, `상류사회` 등, 특이사항-前 애프터스쿨)
대한민국을 들끓게 한 바로 그 커플. 손흥민, 유소영 커플의 열애 소식 온라인은 물론이요 오프라인까지 난리법석을 떨게 만들었다. 이와 동시에 손흥민의 S자 골 세레머니에 대한 비밀이 풀린 것은 당연지사. 미얀마전 당시 경기장을 찾았던 유소영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S는 유소영이었다는 설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열애설 전부터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내온 두 사람은 현재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고 밝혀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는 후문이다.
★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옆구리가 시린 것은 기분 탓이겠지. 진짜 기분 탓이겠지. 진짜...
(사진=SBS, 온라인 커뮤니티, 미나 인스타그램, 알렉스 트위터, 현영 인스타그램, 라리 스튜디오, 손흥민 인스타그램, 스타이야기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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