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 학과장 사퇴 부른 군산대 축제 포스터 대체 어떻길래?

▲ 경리, 학과장 사퇴 부른 군산대 축제 포스터 대체 어떻길래? (사진=경리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김민서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경리의 사진으로 선정적인 포스터를 제작해 물의를 빚었던 군산대학교가 공식 사과를 전했다.

27일 군산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과장 이종찬 교수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군산대 측은 "이번 일을 통해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현재 사태에 대한 대책위원회가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포스터는 경리의 잡지 화보를 도용해 제작한 것으로 `자세 좀 뒤집어줘`, `오늘 밤 날 말리지마` 등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자극적인 멘트들로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27일 경리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군산대 측의 사과문을 확인했으며, 향후 처리 방향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스타제국 측은 포스터를 음란성 홍보 게시물로 보고 고소 한 바 있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새 앨범 타이틀곡 `잠은 안 오고 배는 고프고`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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