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인뮤지스 경리 측, 군산대 축제 포스터 관련 고소 취하 결정 (사진=경리 인스타그램)
[김민서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경리의 화보를 무단 도용해 선정적인 포스터를 만들었던 군산대학교가 공식 사과를 전한 가운데,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고소를 취하한다고 밝혔다.
스타제국 측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학교와 유포 관련 당사자들은 경리의 초상권을 이용한 음란 홍보 게시물 제작, 유포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방지에 대한 구제적인 방안 제시 및 홈페이지 상에 공개적인 사과문을 게시하는 등 본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조치한 노력을 감안해 당사는 내부적으로 논의한 결과 고소취하를 결정, 시일 내 고소취하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고소취하는 예외적인 건으로 앞으로 회사 및 소속 연예인에 대한 온 오프라인상의 사실과 다른 악의적 명예훼손 행위와 초상권 침해,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악플에 대해 엄중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9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군산대학교 축제 포스터에는 경리의 이미지와 함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자극적인 문구가 담겨있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이에 경리 측은 서부지방검찰청에 관련 당사자들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한편 군산대학교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태의 문제의 학생은 학회장 사퇴를 통한 책임을 지도록 하곘다"고 밝히며 학과장 사퇴의 입장을 전했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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