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내년 최대 1%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와 해외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12월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에 착수할 가능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연준이 기준으로 삼는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금리 인상 조건을 충족하는 수준으로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인상 가능성도 지난달 64%에서 최근 92%로 높아졌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지 않는 한 연내 인상 가능성이 크다"면서 "앞으로 시장의 주된 관심사는 금리 인상의 속도로 바뀔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국제 금융시장에선 연준이 현재 제로(0) 수준인 기준금리를 내년 한 해 동안 3∼4차례에 걸쳐 0.75∼1.00%포인트 올리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11개 해외 투자은행(IB)은 올 12월에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준은 오는 12월 15∼16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의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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