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펀드' 내년까지 700개 일제정리 돌입

김종학 기자

입력 2015-11-29 13:28   수정 2015-11-29 13:33

금융감독원이 설정액 50억 원 미만의 소규모펀드를 정리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업계와 공동으로 소규모펀드 일제정리를 시작합니다.

소규모펀드수는 올해 6월말 현재 815개로 전체 공모 펀드의 36.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소규모펀드 정리를 위한 캠페인을 12월부터 내년 2월까시 진행하고, 각 운용사별로 수립한 소규모펀드 정리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독려할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업계를 통해 임의해지나 합병, 모자형펀드 전환 등의 방식으로 내년 2월까지 406개, 5월까지 175개의 소규모 펀드를 정리할 방침입니다.

소규모펀드는 2010년 전체 공모펀드의 48.2%에서 2013년말 35.8%까지 감소했으나 지난해부터 소규모펀드 비율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소규모펀드가 늘어나면 투자 목적에 따른 정상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어려워지고, 펀드 규모와 관계없이 발생하는 고정비용으로 인해 운용의 효율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금감원은 운용사와 펀드 판매자들이 소규모펀드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품은 대표펀드로 자동 정리되도록 한 뒤 투자자들에게 이를 안내하도록 지도할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내년 2월말까지 소규모펀드 비율을 전체 펀드의 19.8%, 내년 말까지 5% 내외로 줄이기로 하고, 이행상황을 지속해 점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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