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무역협회는 올해 우리나라의 무역규모는 1조달러에 조금 못 미치고, 내년에는 1조 달러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인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5년 무역 규모 9,720억달러.
한국무역협회가 전망한 올해 대한민국 무역 성적표입니다.
<인터뷰>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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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2014년보다 7.1% 떨어진 5천320억달러, 수입은 16.3% 하락한 4천40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올해 무역 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서지 못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원유 관련 제품의 무역 감소액은 863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무역 1조달러는 넘어서지 못했지만, 세계와의 경쟁에서는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는 세계 시장 점유율이 3.3%로 지난해 3.0%에서 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수출 물량 증가율도 상반기 5.6%로 미국, EU, 중국, 일본 등보다 높았습니다.
5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 기록은 깨졌지만, 내년에는 다시 무역규모가 1조달러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16년 우리나라의 수출은 5,440억달러, 수입은 4,610억달러로 무역규모는 1조50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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