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임재범, "고통에서 영감얻어"…7년간 앓아온 조울증
가수 임재범이 고통에서 영감이 나온다고 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4`은 데뷔 30주년을 맞은 임재범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임재범은 "어디서 영감을 얻느냐"는 모창능력자의 질문에 "영감은 이상하게 고통에서 샘물이 나온다"고 답했다.
그는 "슬픈 노래를 할 때 평생 편하게만 자라면 절대 표현을 못 한다.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이 짓누를 때가 있다. 이건 끝이다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런데 다른 길이 열린다. 많은 음악적 생각이 그걸로 많이 쌓인다"고 말했다.
한편 임재범은 그간 많은 구설수에 시달린 가수 중 한명이다.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던 90년대, 마약 투약으로 구속됐다. 이후로는 각종 루머에 휘말리면서 잠정 활동을 중단 한 바 있다.
지난 2011년 MBC ‘나는 가수다’로 복귀한 임재범은 당시 방송에서 “6~7년간 조울증과 우울증에 빠져 무기력한 남편의 모습으로 살았다”며 “내가 아내의 병을 키웠을 수도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소속사 직원과의 폭행 논란으로 입방아에 오르면서 자취를 감췄었다,
`히든싱어4` 임재범, "고통에서 영감얻어"…7년간 앓아온 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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