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가습기 살균제 편, 관계자 해명이 '가관'…책임은 누가지나

입력 2015-11-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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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가습기 살균제 편, 관계자 해명이 `가관`…책임은 누가지나 (사진 = 방송화면)

`그것이 알고싶다` 가습기 살균제에 대해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가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해명입장을 들은 피해자 속은 더 답답해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침묵의 살인자-죽음의 연기는 누가 피웠나?` 특집으로 `가습기 살균제`에 대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가습기 살균제가 가습기 살균제로 인증 난 것이 아니다"라며 "저희가 관리하고 있는 제품 중에 세정제라는 품목이 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회사 측에서 그렇게 신고를 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가습기 살균제는 지난 1994년부터 시판돼왔다. 한국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에 안전 인증을 했지만 이를 살균제가 아니고 세정제로 봤기 때문에 안전 인증을 한 것이라 해명했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망자만 143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건 발생 4년이 지난 지금도 가습기 살균제 제조 및 판매 업체들의 사과나 피해자에 대한 보상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가습기 살균제 편, 관계자 해명이 `가관`…책임은 누가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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