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터넷은행 사업으로 기존 서비스 시너지"-한국

입력 2015-11-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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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0일 카카오에 대해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자 선정으로 기존 사업들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 원입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9일 한국카카오은행과 케이뱅크은행을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자로 예비인가했습니다.

조창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주력사업은 중간금리 대출 부문"이라며 "신용 평가를 위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오프라인 이용자 맞춤형 마케팅도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인터넷 전문은행이 사업계획과 은행법 개정 등 불확실성으로 시장에 안착하기까지 시간은 걸리겠지만, 단기적으로 참가 기업들의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카카오가 광고와 게임부문을 바탕으로 4분기 매출은 3분기 보다 11%, 영업이익은 13%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 16일 정부가 내놓은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 방안도 카카오 게임부분에 호잭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인터넷 전문은행은 은행법 개정 후 본인가를 거치면 내년 상반기 영업이 가능합니다.

한국카카오은행은 납입자본금 3천억 원으로 한국금융지주가 50%, 카카오와 KB국민은행이 1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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