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복귀` 노홍철 "초심으로 돌아가 진솔한 방송인될 것" 복귀 심경 전해(사진=MBC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방송활동 복귀를 앞둔 노홍철이 심경을 전했다.
30일 노홍철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노홍철이 12월 말 방송 예정인 tvN `노홍철 길바닥 SHOW`와 `내 방의 품격`의 진행을 맡는다"라고 밝혔다.
‘노홍철 길바닥 SHOW’는 블로그나 SNS 등에 올라온 일반인의 다양한 사연을 받아 노홍철이 직접 현장에서 시민들과 인터뷰를 하고 핫 플레이스를 검증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2004년 Mnet ‘Dr.노 KIN 길거리’로 방송계에 데뷔한 노홍철은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들의 독특한 사연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내 방의 품격’은 인테리어 초보들을 위해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토크로 풀어내는 생활밀착형 토크쇼다. 1인 가구가 늘어가고 있는 요즘, 적은 비용으로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바꾸는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홍철이 진행을 맡는 두 프로그램은 12월 말 첫 방송을 목표로 현재 출연자와 편성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홍철은 소속사를 통해 복귀 전 심경을 밝혔다.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질타를 달게 받아들이며 거듭 반성하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방송인이 되도록 여전히 부족한 제 자신을 다잡아 가겠습니다. 제게 과분한 사랑을 주셨고 그보다 더 큰 실망을 받았을 많은 분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진솔한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고 전하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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