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종합시스템 등 고용 상위 100대기업 발표

우리나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상위 100대 기업이 발표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6개월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 수 10인 이상 기업 10만2천705곳을 대상으로 고용성장지수를 산출한 결과 주식회사 신일종합시스템 등 100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업 선정은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신일종합시스템을 비롯해,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콜롬보코리아, 대주중공업, 삼성전자 등이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업력이 평균 18.8년으로 길고, 평균 매출 증가율이 82%에 달해 전체고용증가기업 평균인 18.7%보다 높았다.


상위 100대기업은 전체 고용증가 기업의 0.2%에 불과한 숫자임에도 전체 고용증가 인원의 14.8%를 차지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중소규모기업과 300인 이상 대규모 기업의 비중이 각각 50%씩을 나타냈고,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이 각각 28%, 도매 및 소매업 9%, 숙박 및 음식점업 8% 등으로 하이테크 산업보다 전통 산업들이 고용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 청년층이 6만8천명, 30~54세 중장년층이 22만1천명, 55세 이상이 9만4천명 늘었다.


정형우 노동시장정책관은 "기업의 고용성장지수 분석은 고용정책의 방향과 내용을 정함에 있어 좋은 참고가 될 것이며, 매년 일자리 창출이 높은 기업들의 특징과 경향성을 분석하여 이에 따른 정책적 시사점을 찾아 나갈 예정"이라며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이 계속 성장하고 이를 통해 다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모형을 구축하는데 이 분석 결과가 많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용부의 이번 분석은 Birch의 고용성장지수를 활용했다.




고용성장지수 상위 15대 기업(* 표시된 기업은 분석기간 내 인수합병이 있었음)

신일종합시스템(주)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유한회사
콜롬보코리아주식회사
대주중공업(주)
삼성전자(주)*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
(주)젠스타서비스스포죤
주식회사양산패션
삼성SDI*
현대엔지니어링(주)*
㈜신세계푸드*
(주)티브로드수원방송
(주)미르마케팅
현대자동차(주)
(주)아이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