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지소연, 솔직하고 직설적인 성격의 커리어우먼으로 첫 등장

입력 2015-11-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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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소연이 MBC 주말드라마 ‘엄마’에서 개인주의적이고 솔직한 성격을 지닌 커리어우먼으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방송 분에서 지소연은 화려하고 도도한 자태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첫 등장, 직원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내뱉는 등 직설적이면서도 강한 젊은 여자 상무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김영재(김석훈 분)가 입사한 회사에 새롭게 취임한 실세로 엘리트 코스를 밟고 돌아온 인물이다. 첫 출근한 회사에서 그녀는 한 직원의 아부 섞인 말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는가 하면, 회의 시간에 불쑥 들어와 직원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신입사원 김영재를 무안케 했다. 하지만 이는 일종의 테스트.

그녀는 자신의 거침없는 독한 질문에도 담담하게 답하는 영재의 모습에 관심 없는 척 무심한 표정을 지어 보이면서도 그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 아직 드러나지 않은 속내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지소연은 당당하고 자신감 가득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냈으며, 짧은 단발 헤어스타일에 이기적인 비율, 그리고 세련된 패션 센스까지 선보이며 첫 등장부터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로 인해 그녀가 ‘엄마’에서 연기는 물론, 비주얼, 패션 등 다방면에서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까지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소연은 MBC ‘빛나는 로맨스’의 시크한 팜므파탈 엠마정 역으로 데뷔해 철부지 캐릭터를 맛깔 나게 소화해냈으며, tvN ‘구여친클럽’에서 송지효의 라이벌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은 바 있다. 그러는가 하면, 내년 초에 방영 예정인 OCN드라마 ‘동네의 영웅’에 캐스팅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그녀의 활약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어떻게든 유산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을 그린 MBC 주말드라마 ‘엄마’는 매주 토,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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