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상남자 톰 하디, `연예가중계` 입담 폭발...귀엽기까지?
[이예은 기자]<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톰 하디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태론 에거튼이 주연을 맡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레전드> (수입: ㈜퍼스트런│배급: ㈜이수C&E│감독: 브라이언 헬겔랜드│주연: 톰 하디, 태론 에거튼, 에밀리 브라우닝)의 톰 하디가 28일 KBS2 `연예가중계`에서 훈훈한 상남자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틀즈와 함께 60년대 런던의 아이콘이자, 전설로 남아 있는 `크레이` 쌍둥이 형제의 실화를 바탕으로 톰 하디의 압도적인 1인 2역 연기가 빛나는 영화 <레전드>의 주연 배우이자 할리우드 대표 스타 톰 하디는 유쾌한 인터뷰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레전드>의 개봉을 앞두고 방송된 인터뷰에서 톰 하디는 시종일관 솔직한 입담과 털털한 매력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먼저 이번 영화에서 영국을 지배한 쌍둥이 갱스터 `레지 크레이`와 `로니 크레이`로 생애 첫 1인 2역 연기를 도전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톰 하디는, "재미있었어요. 힘들 줄 알았는데 정말 좋았다. 어쨌든 한 번에 한 사람만 연기하기 때문이다"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쳐 영화를 통해 보여줄 그의 1인 2역 연기에 기대를 더했다. 이어 톰 하디는 "쌍둥이 중 한 명을 선택한다면 나는 로니가 좋다. 정서적으로 불안한 게 나와 비슷하다"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영화 속 타고난 주먹과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런던의 밤을 장악한 쌍둥이 갱스터의 거침없는 모습과 실제 본인의 모습이 같은지에 대한 물음에는 "실제로 나는 전혀 거칠지 않다. 저는 늘 재미있게 보이도록 노력한다"라며 스크린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카리스마와는 달리 귀여운 모습으로 반전 매력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 당일 생일을 기념해서 `상남자`라고 써있는 모자를 선물 받은 톰 하디는 한국 팬들에게 `상남자`, `셀카요정`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는 리포터의 말에 호탕한 웃음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미소로 화답했다. 특히 인터뷰 후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팬을 위한 인증샷을 남기기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톰 하디의 솔직 담백한 매력에 수많은 국내 관객들의 열렬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 <레전드>는 쌍둥이 갱스터라는 독특한 소재,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흡입력 있는 스토리, 강렬한 드라마로 올 겨울 스크린을 사로잡을 것이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다크 나이트 라이즈> 톰 하디 주연, <LA 컨피덴셜>, <맨 온 파이어> 브라이언 헬겔랜드 감독, <레미제라블>, <어바웃 타임> 워킹 타이틀이 제작한 2015년 전설로 기억될 영화 <레전드>는 12월 10일 개봉한다.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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