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사임당'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컴백한 이영애 (종합)

입력 2015-11-30 13:37   수정 2015-11-30 16:28

사진출처-<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39340 target=_blank>한국경제TV</a> MAXIM KOREA


11년 만에 브라운관에 등장한 이영애는 더 단단해졌다.

30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씨마크호텔 바다홀에서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이하 `사임당`, 박은령 극본, 윤상호 연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임당`은 이영애가 11년 만에 복귀작으로 선택한 드라마인만큼 기대가 크다. 특히 이번 기자간담회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 등 아시아 취재진에게 공개된 행사로 약 250여명의 취재진이 강릉에 집결해 강릉을 들썩이게 했다.

`사임당, 허스토리`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2역을 맡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사임당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연기할 예정이다.


사진출처-한국경제TV MAXIM KOREA

이영애가 연기할 사임당은 현재로 따지면 커리어우먼이자 워킹맘이다. 그녀는 왜 이 작품을 선택했을까?

그녀는 "모든 사람이 생각하는 사임당은 5만원에 박제된 고리타분한 인물인데 그렇지 않기 위해 이 작품을 골랐다. 군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재미있다. 사임당 이름을 빌어 재미있게 풀어갈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사진출처-한국경제TV MAXIM KOREA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사임당`을 선택한 이영애는 전과 어떤면이 달라졌을까?

그녀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 않냐. 엄마가 되고 아내가 되니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넓고 깊게 변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사임당의 교육방식을 배우고 있다. 나도 아이의 엄마이고 한 사람의 아내이기에 이 작품에 애착이 생겼다"고 전하며 변신을 예고했다.

이날 현장의 열기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 뜨거웠다. 한류스타 이영애와 송승헌의 출연만으로도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대장금에 이어 또 다시 한류열풍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박혜수, 양세종, 김해숙, 윤석화, 윤다훈, 최철호, 최종환, 박정학, 윤예주, 김영준, 이주연 등이 가세했다. 연출은 `태왕사신기` `비천무` `탐나는 도다` 등을 연출한 윤상호 PD가 맡고 `앞집여자` `두번째 프로포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를 집필했던 박은령 작가가 극본을 집필한다. 지난 8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내년 3월까지 촬영, 2016년 9월 주말극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100% 사전 제작되며 중국 심의를 거쳐 한국과 중국 동시 방송된다.

사진 한국경제TV MAXIM 윤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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