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내년 1월 방영예정인 대하드라마 `장영실`을 11월 중 홍콩지역에 수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그동안 미니시리즈만 수출되던 홍콩지역에 대하드라마의 첫 수출사례이며, 단가도 미니시리즈 중위권 수준으로 높게 책정됐다. 이는 `정도전` 등 기존 KBS 대하사극에 대한 해외 시장의 높은 평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2016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장영실`은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게 되는데 `근초고왕`, `징비록`의 김영조 PD가 연출을 맡아 KBS 1TV 대하사극의 명성과 자부심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둥이 아빠` 송일국이 타이틀롤인 장영실 역을 맡았으며, 김상경(세종 역), 김영철(태종 역), 박선영(소현옹주 역) 등 명품 배우들이 함께 캐스팅 돼 `장영실`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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