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대형 이벤트 앞둔 관망세…소폭 하락

입력 2015-12-01 06:22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8.57포인트, 0.44% 하락한 1만7719.92에 S&P500지수는 9.58포인트, 0.46% 밀린 2080.53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8.86포인트, 0.37% 내린 5108.67을 기록했습니다.

이번주 예정된 대형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가 유입된 탓입니다.

오는 4일 미국 노동부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수를 발표하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연설도 예정돼 있습니다.

장 초반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경제지표 부진 영향을 받아 이내 하락으로 기울었습니다.

미국의 10월 잠정주택판매는 증가폭이 시장 예상을 밑돌았고,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 11월 분도 48.7을 기록, 전월대비 7.5포인트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말 쇼핑 시즌 열기가 기대보다 약하다는 지적도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습니다.

월마트, 메이시스, 노드스트롬 등 유통주는 동반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에너지주는 선방했습니다. 엑손모빌과 쉐브론 모두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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