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혼자산다 캡처) |
수면시간 백내장 up?, 한국인 몇 시간 자나?
수면 시간이 부족한 사람은 잠을 오래 잔 사람보다 백내장에 걸릴 위험이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지난달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성수 교수팀이 40세 이상 남녀 71만5554명의 지역사회건강조사(2008∼2012년) 자료를 토대로 백내장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서 40세 이상 남녀의 백내장 유병률은 11.3%로 밝혀졌다. 또 하루 9시간 이상 잔 사람의 백내장 위험을 1로 잡았을 때, 6시간 미만 수면을 취하는 사람의 백내장 발생 위험율은 1.22배로 조사됐다.
한편, 이런 가운데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53분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013년 2월부터 12월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만 2959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생활시간(기상, 취침, 수면시간)` 조사한 결과,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53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평균 기상시각은 오전 6시 34분이다. `오전 6시대`에 일어나는 사람이 32%로 가장 많았고, 이어 `7시대` 26%, `6시 이전` 24%, `8시 이후` 16%의 순이었다.
평균 취침시각은 밤 11시 41분이었다. `밤 12시 자정대`에 잠든 사람이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11시대가 24%, `11시 이전`과 `새벽 1시 이후`도 각각 21%의 분포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7시간 5분)이 가장 길게 잤다. 이어 20대(7시간 2분), 40대(6시간 37분) 순으로 조사됐다.
참고로 미국 수면재단(NSF)이 발표한 성인 권장 수면 시간은 7~9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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