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패션쇼는 오는 6일 한강 플로팅 아일랜드(제2섬 컨벤션홀)에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한국여성문화경제인협회(회장 이희엽), (사)스마트엔젤스운동본부(이사장 김성태)가 공동 주관한다.
이날 행사에는 신의진(새누리당)의원, 김성태(새누리당)의원의 축사를 비롯해 각계 각층의 내외빈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특히 새터민 가족 200여명도 초청된다.
또 클릭B 노민혁과 소프라노 채미영씨 등 연예인들도 다수 출연해 재능 기부 형식으로 공연을 하며, 탈북자로 구성된 공연단의 사전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이희엽 한국여성문화경제인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협회는 나눔, 봉사, 감동을 모토로 문화 행사를 지향하는 여성문화 단체로 광복 70주년을 맞아 디자이너 박종철 선생님과 함께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 쇼’를 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심각한 발달장애와 영양실조에 걸린 북한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자선쇼가 기획됐다”며 온정의 손길을 당부했다.
박종철 디자이너는 “올해는 메르스로 많은 사람들이 병으로, 경제적으로 고통받았던 한해”라며 “경제의 빠른 회복과 북에서 굶주리고 병들어가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 간절한 마음으로 패션쇼를 열게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조성된 기금과 기업으로부터 협찬을 받은 물품 등은 미래한반도여성협회(회장 남영화)에 전달되며, 협회를 통해 북한어린이에게 보내지게 된다.
남영화 미래한반도여성협회장은 “올해 좋은 행사에 후원을 받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는 가능하다면 이 행사에 같이 동참해 남북한 어린이를 다 돕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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