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회동 관망…WTI 0.5%↑

입력 2015-12-02 06:56   수정 2015-12-02 11:27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석유 장관 회동을 앞두고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16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0센트(0.5%) 상승한 1배럴에 41.85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45센트(1%) 내린 1배럴에 44.1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가 상승 호재가 됐지만, OPEC이 지속적인 유가 하락에도 산유량을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악재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OPEC이 4일로 예정된 석유장관 회담에서 국제유가의 급락세에도 지금까지의 산유량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장 마감 뒤 발표될 미국석유협회(API)의 주간 원유 재고량과 2일 발표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재고량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금값은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80달러(0.2%) 떨어진 온스당 1,06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약세에도 관망 분위기가 퍼진 것이 금값을 떨어뜨렸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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