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숍 예약에 최적화된 앱이 출시됐다.
헤이뷰티는 간편하게 뷰티숍을 예약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헤이뷰티` 베타버전을 앱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헤이뷰티는 기존의 전화 예약 방식이 가지고 있던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앱이다. 뷰티숍별로 예약 가능한 시간대를 실시간으로 표시함으로써 고객이 편리하게 예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숍에 예약 가능 여부를 따로 확인할 필요가 없으며 뷰티숍 업주는 전화 응대에 따른 시간 낭비를 줄이고 전체 고객의 예약 현황을 모바일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헤이뷰티는 소셜커머스처럼 가격 할인으로 소비자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 가능한 시간으로 소비자를 유도하는 만큼 업주 입장에서는 매출 증대에 효과적이다. 아울러 사용법이 간편해 1~2인 소규모 뷰티숍에서도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다.
헤이뷰티는 현재 미용실을 비롯해 피부관리, 네일아트, 바디테라피, 속눈썹연장, 체형관리, 왁싱 등 다양한 뷰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압구정동, 가로수길, 역삼역, 선릉역과 홍대앞, 성신여대앞 등을 중심으로 서울과 분당의 150여개 업체가 계약돼 있으며 이중 교육과정을 수료한 60여개 업체가 등록돼 있다. 12월 내에 수도권 150여개 업체의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수진 헤이뷰티 대표는 "모바일 시대에 있어서 뷰티숍 운영과 홍보는 달라져야 한다"며 "10여년간 변하지 않았던 뷰티숍 예약관리에 O2O(Online to Offline)의 개념을 적용해 뷰티숍 업주의 편한 운영과 매출 확대, 사용자의 편한 예약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헤이뷰티 임수진 대표는 국내 최초 온라인 쇼핑몰인 인터파크 기획 업무를 시작으로 디앤샵 최초 기획자를 거쳐 다음 아바타실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전자상거래 서비스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엠파스와 마이스페이스, 넥슨 등에서 신규서비스기획 전문가로 활약한 뒤 초기기업 투자 전문회사 더벤처스에서 디렉터로 활동했다. 현재 더벤처스의 내부 인큐베이팅을 통해 헤이뷰티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