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보험상품을 인터넷에서 비교해 보고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www.e-insmarket.or.kr)`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보험다모아를 이용해 본 결과, 그동안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보험상품을 간단하게 비교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줄만 했다.
다만 삼성화재만 보험다모아에서 직접 가입할 수 있고 다른 보험사는 전화상담이나 해당 보험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하는 등 개선해야 할 점도 눈에 띄었다.
우선 첫 화면에서는 단독실손의료보험,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연금보험, 보장성보험, 저축성보험 등 종류별로 카테고리를 나눠 원하는 보험을 선택하도록 했다.
자동차보험을 선택하니 화면에 차종, 연령, 가입경력, 특약 등 자신의 조건을 입력하라는 안내가 나왔다.
몇 차례 클릭을 통해 조건을 채워넣고 나면 거기에 맞는 10여개 보험상품이 가격별로 소개된다.
화면에선 보험사와 상품의 이름, 보험료, 가입채널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옆에 `가입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다른 종류의 보험 상품에서도 각종 조건에 따라 맞춤형 상품을 가격대별로 나열해 보여준다.
가입하지 않더라도 가격비교만 해볼 수도 있어 말 그대로 `보험쇼핑`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각 보험사는 개장 시기에 맞춰 217개에 달하는 상품을 보험다모아에 등재,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특히 월 보험료 1만원 미만(35세 남성 기준)의 실손의료보험상품이 10여개 등재되는 등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상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다만 한 사이트에서 `원스톱`으로 가입할 수 없고 해당 보험사 홈페이지로 이동하거나 별도로 전화상담을 거쳐야 하는 점은 아쉬움으로남았다.
인터넷 다이렉트 상품을 갖추지 못한 보험사는 물론이고 `애니카 다이렉트`를 운영하는 삼성화재 상품도 회사 홈페이지로 이동해야 가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보험다모아 안에서 보험의 특약사항이나 약관을 자세히 확인할 수 없는 점도 추후 개선해야 할 과제로 보인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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