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뚝섬에 49층 '부영 호텔' 들어선다

홍헌표 기자

입력 2015-12-02 10:20  



서울 성동구 뚝섬에 49층 높이의 호텔이 지어집니다.


서울시는 1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성수동 685-701번지 뚝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Ⅳ)에 49층 높이의 관광숙박시설을 허용하는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지는 지난 2009년 서울시 공매에 따라 부영에서 취득한 토지로, 왕십리로변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으로 서울숲, 한강, 중랑천, 지하철 2호선 뚝섬역, 분당선 서울숲역 등이 있습니다.


이번 심의결과에 따라 지하 8층~지상 49층, 약 1,100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서게 됩니다.


또한, 서울시는 광진구 능동 276-1번지 외 2필지의 지정용도를 관광숙박시설로 지정하고,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을 적용해 용적률을 740%까지 완화했습니다.


이곳에는 지하 2층~지상 17층, 객실 89실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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