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유승호 "두달간 마술사 특유의 느낌 배우려 노력"

입력 2015-12-02 10:41  



▲`조선마술사` 유승호 "두달간 마술사 특유의 느낌 배우려 노력"(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조은애 기자] `조선마술사` 유승호가 조선 최고의 마술사로 변신하기 위해 쏟은 남다른 노력을 드러냈다.

2일 영화 `조선마술사` 측은 김대승 감독과 배우 유승호를 비롯한 작품의 주역들이 등장하는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배우들 간의 환상의 호흡 뿐 아니라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공간, 화려한 의상들이 등장했다. 김대승 감독은 "`조선마술사`는 운명을 거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언급하며 영화의 기획 의도에 대해 전했다.

이어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 역을 맡은 유승호는 "마술사 역할을 위해서 두 달 정도 마술사 특유의 행동이나 느낌을 습득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영화의 주요 무대인 `물랑루`의 모습도 그려졌다. `물랑루`는 없을 물(勿), 밝을 랑(朗), 정자 루(樓)로 밝음이 없는 곳, 즉 질서와 계급 없이 모두가 즐기는 곳이라는 뜻이다. 이는 극 중 화려한 배경의 정점을 찍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유승호-고아라 주연의 `조선마술사`는 이달 중 개봉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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