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박혁권, 최후의 순간까지 '미친 존재감' 발산

입력 2015-12-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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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박혁권, 최후의 순간까지 `미친 존재감` 발산(사진=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육룡이 나르샤` 박혁권이 최후의 순간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권력욕에 눈이 멀어 위태로운 삶을 이어가던 삼한 제일검 박혁권(길태미 역)이 죽음을 맞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삼한 제일검 자리를 두고 변요한(땅새 역)과 검을 겨루던 박혁권은 결국 그의 공격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지만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며 악행을 뉘우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변요한이 목덜미를 가르자 결국 처참한 죽음을 맞았다.

특히 죽음의 순간 박혁권은 "강자는 약자를 병탄한다! 강자는 약자를 인탄한다! 이것만이 변하지 않는 진리야!"라고 외치며 마지막까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혁권은 첫 등장부터 화려한 메이크업과 한복 패션, 그리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바 있다. 이에 이번 방송에서 최후를 맞은 그의 마지막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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