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기적] 큐알온텍 블랙박스 품질로 승부

조현석 부장

입력 2015-12-02 17:09   수정 2015-12-10 13:43

<앵커>
차량용 블랙박스가 이제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 시장은 레드오션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하지만 품질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겐 오히려 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외 수출길에 오를 블랙박스의 품질 검사가 한창입니다.

섭씨 50도의 고온에서 4시간 이상 점검하는 등 제품 하나 검사하는데 8시간 이상을 투자합니다.

엄격한 검사로 불량률은 낮고, 품질은 좋은데 가격이 높지 않아 해외 수출 2년 만에 북미와 유럽 등 40여개국을 개척했습니다.

올해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어난 160만달러.

<인터뷰>현경식 큐알온텍 사업본부 총괄이사
“마케팅 능력으로 물건을 많이 판다고 하더라도 시장에 나가서 불량이라는 이슈가 계속 발생을 하게 되면 매출과 영업력이 지속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품질 지상주의로...”

이런 품질에 대한 고집은 200여개 업체가 난립한 국내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2008년 이후 고속 성장하던 블랙박스 시장은 최근 성장의 한계를 보이기 시작해, 한때 1위였던 업체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할 정도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는 매출이 지난해 50%에 이어 올해도 100% 이상 증가하면서 2017년 코스닥 상장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고나 마케팅보다 품질에 투자한 강소기업. 레드오션을 타개하는 좋은 선례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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