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자산 매각 등 현금확보 '주력'

정경준 기자

입력 2015-12-02 21:55  

    <앵커>
    유통업계가 자산 매각과 함께 일부 부진한 사업에 대한 효율화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소비침체 등 경기 불확실성 장기화와 맞물려 선제적 구조조정에 착수했다는 분석입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는 4일로 예정된, 유통대기업 롯데그룹의 사장단회의.

    불확실한 경기 전망과 맞물려 `위기 대응`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부진한 사업의 경우 일부 전략 변화가 예상됩니다.

    당장, 롯데마트는 현재 중국 사업 효율화 작업을 대대적으로 진행중입니다.

    실적이 부진한 점포는 즉각 폐점하고 대도시 중심의 출점 전략도 내륙지역 공략으로 전면 선회해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업 전략 재수정과 함께 일부에선 자산 매각 등을 통한 현금확보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애경그룹은 최근 최대 매출 점포인 `AK플라자 분당점`의 건물과 토지를 부동산펀드에 4,200억원에 매각했습니다.

    확보된 현금은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신규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랜드 역시도 연매출 1조원에 이르는, `알짜` 사업인 `킴스클럽`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부채비율을 낮추는 동시에 대형마트 3사로 시장이 굳어져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고 보고 강점분야인 패션과 아울렛유통 사업에 집중한다는 이유입니다.

    이랜드의 부채비율은 올해 3분기말 기준 372%로, 2017년까지 200%로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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