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가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
김현수(27·두산 베어스)가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수상했다.
김현수는 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현수는 "내가 최고는 아닌 것 같은데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새 감독님과 함께 팀이 우승해 좋다. 프로에서 가장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현수는 감독상을 받은 김태형 감독이 "(두산에)남아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김현수는 올해 141경기에서 타율 3할2푼6리, 28홈런 12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프리미어12 대회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FA 자격을 취득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김현수는 "좋은 것은 올해까지만 좋고 내년에는 준비 잘하겠다"며 "앞으로 어디를 갈지 어떻게 될지 아직 잘 모른다. 어디서든 최선 다하는 선수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