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만달러, 자그만치 22억원…한화 에스밀 로저스 재계약

입력 2015-12-02 13:36  



한화 이글스가 로저스와 재계약을 위해 계약금 20만달러에 연봉 170만달러, 총액 190만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한화로 22억원을 넘는 금액으로, KBO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액이다.
한화는 2일 "로저스와 계약금 20만달러와 연봉 170만달러, 총액 190만달러(22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지난 3년간 한화는 FA시장에서 `큰 손` 이었다.
류현진이 2013년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면서 포스팅 금액 2573만 7737달러(약 294억원)을 남기고 가 `실탄`이 든든하게 장전돼 있었다. 2013년 한상훈(4년 13억원), 박정진(2년 8억원), 이대수(4년 20억원)을 잔류시킨 뒤 정근우(4년 70억원), 이용규(4년 67억원)을 쓰면서 한 해에만 173억원을 투자했다.
2014년 들어서는 김경언(3년 8억 5000만원)을 잔류시켰고, 권혁(4년 32억원), 배영수(3년 21억 5000만원), 송은섭(34억원)을 잇따라 영입, 총랙 96억원을 투자했다.
이어 김태균을 4년 84억원에 붙잡는데 성공했고, 조인성도 2년 10억원의 돈을 들여 잡았다. 이어 투수 최대어로 꼽힌 정우람을 4년 84억원에 붙잡았고, 심수창도 4년 13억원에 붙잡았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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