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박혁수 대신경제연구소
최근 채권시장 분위기가 굳은 이유는?
최근 CD91일물이 11월 11일 1.57%에서 전일 1.67%로 단기간 급등했다. 이는 미국의 영향이라기 보다 국내 은행권의 자금 사정으로 인한 현상이며, 유동성 비율 및 예대비율 등을 조정하기 위해 자금조달이 증대된 것이다. 하지만 전일부터 단기자금이 완화되는 모습이 나타났기 때문에 위와 같은 현상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美 금리인상으로 인한 금리인상 쓰나미가 이어질까?
이번 12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은 2008년 이후 재개했던 통화완화 정책을 철회할 가능성이 높으며, 12월 금리인상을 시작해 2016년 네 차례의 금리인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美 연준은 과거에 비해 통화완화 정책 철수를 온건하게 진행할 것이다.
SDR 위안화 편입, 국내 채권시장에 미칠 영향은?
위안화의 SDR 편입은 내년 10월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장기적으로 위안화의 SDR 편입이 중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국내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다. 반면 부정적인 영향은 국내 외국인 자금이 중국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12월 국내 채권시장 방향은?
10월 FOMC 회의 이후 미국의 금리인상이 부각되어 국내 채권시장에 약세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로 인해 현재 국내 변수의 영향력은 약화되어 있는 상태이며 경기회복 지속 여부에 확신이 부족해 금리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소비내수 주도의 경기회복이 정부가 주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향후 정책영향력 소진 시 수출경기가 회복되어 있지 않다면 성장절벽이 발생할 수 있다. 시장금리의 방향을 좌우하는 것은 대외변수 즉, 중국경기의 흐름이 될 것이다.
외생 변수 속 채권 투자전략은?
미국의 금리인상 및 국내의 경기회복이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금리의 하락 룸 보다 상승 룸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기 때문에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며 금리상승 시 분할매수를 진행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다. 내년부터 금리가 완연한 상승추세에 진입하게 된다면 장기투자 관점에서 접근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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