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 알레르기 비염 '어떤 관계?

입력 2015-12-02 15:08   수정 2015-12-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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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 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

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 알레르기 비염 `어떤 관계?

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이 관심을 모은다.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트리에 쌓인 먼지 등이 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주립대 업스테이트 의대 로렌스 커랜드스키 박사 연구팀이 2011년 발표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트리가 기침, 콧물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살아있는 나무를 크리스마스 트리로 만들 경우, 꽃가루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나무 자체의 꽃가루가 문제는 아니며, 다른 나무나 식물의 꽃가루가 붙어 집안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 트리의 경우는 장식물 등을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1년이 지난 트리를 재사용할 경우, 걸레 등으로 트리에 붙은 먼지를 제거하고 사용해야 한다.

한편, 이런 가운데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도 관심을 모은다.

한 대학병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알레르기 비염 발생 위험이 1.5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비타민D 보급이 중요하다. 맑은 날 밖에서 햇빛을 쬐면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비타민D가 생성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계절이 바뀌면서 꽃가루와 황사 등이 코의 점막을 자극해 생기는 염증 질환이다. 최근 4년간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1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대부분 가볍게 지나치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만일 콧물·코막힘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등을 이용한 약물요법과 면역요법 등으로 개선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찾아내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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