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2000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64포인트, 0.72% 하락한 2009.2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일 1100억원 넘게 주식을 사들였던 외국인이 하루 동안 3180억원가량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80억원, 142억원 동반 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운수창고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전기가스업과 전기전자, 건설업, 은행, 비금속광물, 증권 등이 1%대로 하락했고, 제조업과 통신업 등도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삼성전자가 1.59% 내렸고 한국전력과 LG화학도 2%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1.79%), 삼성화재(0.88%), 삼성화재(0.64%) 등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63포인트, 0.24% 하락한 690.3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190억원, 개인이 1억원 매수세를 보였고 기관은 7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많은 가운데 통신서비스가 2%대로 하락했습니다.
이어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비금속 등이 1%대로 내렸습니다.
반면 통신장비(1.5%), 의료/정밀 기기(0.75%), 운송장비/부품(0.56%), 제약(0.31%)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셀트리온(-1.37%), 동서(-3.04%), 로엔(-2.45%), 이오테크닉스(-2.89%) 등이 하락했고, 카카오(0.34%), 코오롱생명과학(1.96%), 컴투스(0.6%) 등은 상승했습니다.
특히 바이오주들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메디톡스(4.66%)와 케어젠(3.33%), 씨젠(7.18%), 인트론바이오(3.6%) 등이 올랐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3원 오른 1164.3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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