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여성을 위한 '케이허' 콘돔 출시, 기존 콘돔과 2가지가 달라

입력 2015-12-02 16:29  

사진 메디바이스코리아

국내 최초로 여성의 건강을 특별히 배려한 콘돔이 출시돼 화제다.

플레이보이 콘돔 한국 공식 제조 유통사인 메디바이스코리아는 2일 여성을 위한 콘돔인 캐어허(Care Her)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여성을 생각하는 콘돔`을 캐치프레이즈로 탄생한 `케어허`(Care Her)는 사용 주체인 남성보다 여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대다수의 콘돔은 착용자인 남성 중심 디자인과 기능성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케어허`는 여성의 청결과 건강을 먼저 생각했다는 점에서 다르다. 브랜드명 역시 제품의 정체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케어허`(Care Her)로 천편일률적인 남성 소비자 위주의 콘돔 컨셉에서 과감히 벗어나 여성을 위한 콘돔을 모토로 내세웠다.

케어허가 기존 콘돔과 차별화를 두는 기능은 우선 수용성 윤활유 적용이다. 수용성 윤활유의 부드러운 사용감으로 인해 여성들이 기존 콘돔에서 느낄 수 있는 이질감을 최소화 했다. 사용 후에도 남아있는 윤활유를 쉽게 물로 씻어낼 수 있어서 콘돔 사용을 꺼려 하는 젊은 여성들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살균과 진정작용의 기능이 있는 유칼립투스 추출액도 첨가했다. 민감한 여성 질 내의 위생과 청결까지 신경썼다는 분석이다.

한편, 케어허는 플레이보이 콘돔 한국 공식 제조 유통사인 메디바이스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국산 신상품이다. 전국 GS25 편의점 판매를 시작으로 온, 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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