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광고인, 사회적기업 만남 '핫플레이스' 11일 개최

서울 크리에이터즈 싱크 주최, 대학생 연합광고동아리 온애드가 주관하는 광고전시회 ‘핫플레이스’가 서울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사회를 뜻하는 `Social`과 `동아리`의 합성어인 `소셜아리`는 `대학생 동아리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사회를 빛나게 하자`는 취지에서 생겨난 프로젝트 팀. 이들이 이번에 기획한 `핫플레이스`는 `예비 광고인`의 열정과 `예비 사회적기업`의 따뜻함이 만나게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소셜아리 팀장 강준구(26·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씨는 “실제로 쓰일 수 있는 진짜 광고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예비 사회적 기업과의 컨택을 통해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광고전시회 ‘핫플레이스’는 사회적기업의 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수익구조 등, 법률상 인증요건을 충족치 못하는 단계의 예비 사회적기업과 함께한다.

예비 사회적 기업은 홍보 및 광고에 자본과 인력을 투입할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고, 예비광고인들은 ‘진짜 광고’를 만들 기회가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한 것.

‘소셜아리’는 이 뜻깊은 전시회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서울시에 도움을 청했으며, 그 결과 서울시 ‘크리에이터즈 싱크’라는 조직 아래,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소셜아리’ 팀원들은 “예비 광고인의 열정과 예비 사회적 기업의 따뜻함이 만났다는 뜻에서, 광고전시회의 이름을 핫플레이스로 정했다”며 “예비 광고인 동아리 ‘온애드’와 예비 사회적 기업, 모두에게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광고전시회 ‘핫플레이스’에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은 기억발전소, 도토리문화학교, 드림트리빌리지,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비카인드, 상상우리, 오티스타, 와이북스, 월메이드, 잇다, 페어스페이스로 총 11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