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탈출 외인구단 "제대로 노는 법 보여주겠다" (종합)

입력 2015-12-02 17:16  

사진출처-MBN


여섯 남자의 신개념 도시탈출 프로그램 MBN `도시탈출-외인구단`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일 서울 중구 그랜드 엠버서더 그랜드볼륨에서 MBN 로드버라이어티 `도시탈출 외인구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경규, 이휘재, 김태원, 김광규, 장동민, 윤민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각박한 도시생활에 지쳐있는 현대인들의 일탈을 돕기 위해 여섯 남자가 나섰다. `도시탈출 외인구단`은 도시를 떠나 휴식을 즐기고 싶은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떠나 즐기는 법`, 제대로 쉬는 법` 등을 전수한다. 이경규, 이휘재, 김태원, 김광규, 장동민, 윤민수가 떠나는 여행은 매주 6명이 함께 가고 싶은 여행 지역을 선정해 직접 여행 계획을 세우고 떠나는 콘셉트로 진행될 전망. 이들은 여행을 통해 제대로 된 `힐링`이 무엇인지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출처-MBN


이날 `외인구단` 제작진은 "도시에 찌들어서 바쁘게 살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출연진들이 대신해서 주말 하루라도 도시를 떠나서 자유를 느끼며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행을 통해 우리의 여유를 되찾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면 시청자들한테도 좋은 의미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서툰 부분도 많이 있었다. 지금 3번 촬영했는데 준비를 더 꼼꼼하게 해서 앞으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여행을 보여줄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의 의도처럼 `외인구단`의 장점은 뚜렷한 포맷 안에서 계획된 장면을 연출하기보다는 출연자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가지고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고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사진출처-MBN


이날 이경규는 "야외에서 하는 오락프로그램을 남자의 자격 이후에 23년 만에 남자들끼리 뭉쳐서 하게 됐는데 역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녹화라기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촬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이경규와 이휘재의 환상적인 케미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외인구단`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이휘재와 이경규는 마치 `톰과제리`같은 환상적인 케미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

이처럼 이경규-이휘재의 환상적인 케미,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윤민수와 장동민의 호흡 등 6인 6색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외인구단`이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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