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입양보내고 싶어"… '영재발굴단' 절대음감 용준편, 엄마의 '충격발언' 이유는?

입력 2015-12-02 17:40  

▲`영재발굴단` 절대음감 용준편 (사진 =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9살 피아노 영재 용준이의 엄마가 "아들을 다른 곳으로 입양을 보내고 싶다"고 인터뷰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절대음감의 소유자인 용준이는 영화에 나오는 피아노 연주 장면을 보고 그대로 따라치고, 평소에 악보도 없이 외워서 피아노를 칠 정도로 9살 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피아노 영재다.

이런 용준이의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엄마는 피아노 기초 연습을 탄탄히 시키려는 목적으로 학교도 그만두게 했다. 하지만 학교에도 가지 않고 온종일 집에서 엄마와 피아노만 치고 있는 용준이를 보며 용준이의 천부적 재능을 엄마가 잘 키워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

엄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 중 "이 아이만 잘 될 수 있다면 정말 이 아이한테 맞는 그런 곳으로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어요. 입양이나 이런 거요"라며 속내를 털어놓아 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 날 게스트로 출연한 왁스는 "저 시기가 나름 사회성과 인성이 완성 돼 가는 시기잖아요. 중요한 시기인데, 행복한 기억을 많이 줘야 할 것 같아요"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피아노를 너무 배우고 싶었는데 저희 어머니는 딱 6개월만 가르쳐주시고 공부하라고 했어요. 지금도 원망해요. 엄마 때문에 내가 더 음악성 있게 발전할 수 있었는데..." 라며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영재발굴단`의 노규식 박사도 피아노 영재 용준이를 위해 아들을 다른 곳으로 입양보내고 싶다는 엄마의 역대급 고민에 크게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노규식 박사와 함께 하는 `영재발굴단`의 `노프라블럼` 코너에서 이런 엄마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지, 절대음감의 소유자9살 용준이의 이야기는 오늘 밤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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