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의전원생 데이트폭력, 섬뜩한 녹취록…"오빠 제발 살려줘"

입력 2015-12-02 18:20  



조선대 의전원생
조선대 의전원생 데이트폭력, 섬뜩한 녹취록…"오빠 제발 살려줘" (사진 = 방송화면)


여자친구를 감금 및 폭행한 조선대 의전원생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1일 SBS는 해당 사건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당시 피해 여성이 녹음한 폭행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열 셀 동안 일어나라”며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폭행남의 음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폭행과 욕설을 서슴지 않으면서 “내가 장난하는 것 같냐”고 위협했고, 피해 여성은 “오빠 제발 살려달라”며 애원했지만 폭력은 계속됐다.


결국 피해여성은 무차별 폭행으로 갈비뼈 2개가 부러지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하지만 법원은 가해자 박씨에게 징역 대신 1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해 논란이 일었다. 조선대 의전원 역시 학생간 격리를 하지 않는 등 미온적인 대처를 해 비난을 받았다.


여론이 악화되자 조선대 의전원은 지난 1일 오후 학생지도위원회를 열어 박씨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 그를 제적하기로 결정했다.






조선대 의전원생 데이트폭력, 섬뜩한 녹취록…"오빠 제발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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