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강매 논란` 노영민 상임위원장직 사퇴, 3선 의원이 어쩌다… (사진 = 연합뉴스)
`시집강매 논란`에 휩싸인 노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상업통상자원위원회 상임위원장직에서 사퇴한다.
노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저의 출판기념회와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았다.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누구보다 철저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 사려 깊게 행동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일을 마음 깊이 새기고 반성한다"며 "이에 책임을 지고 산업통상자원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가장 우선적으로 헤아려 행동 할 것을 다짐하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30일 한 매체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카드 결제 단말기를 두고 산업위 산하기관에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노 의원은 제17대 국회의원과 18대, 19대 의원을 지낸 3선 의원으로 올해 7월부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지난 대선 당시 후보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문재인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시집강매 논란` 노영민 상임위원장직 사퇴, 3선 의원이 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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