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총격, 현장보니 '아수라장'…"최소 20명 사상"

캘리포니아 총격, 현장보니 `아수라장`…"최소 20명 사상"
캘리포니아 총격 사건으로 20명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나디노 시의 발달장애인 복지·재활시설 `인랜드 리저널 센터`에서 2일(현지시간) 오전 11시11분쯤 무장괴한들의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캘리포니아 총격 사건 목격자들은 소총으로 무장하고 방탄조끼를 입고 복면을 쓴 총격범들이 인랜드 리저널 센터 건물 안으로 난입해 총을 난사했다고 증언했다.
샌버나디노 경찰국은 기자회견에서 캘리포니아 총격 사건으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후 총격범은 1∼3명인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력을 총동원해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언론들은 현장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해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CNN은 건물에서 인질들이 나오는 광경이 목격됐다는 자막을 내보내기도 했다.
일부 언론들은 총격범들이 범행 후 검은색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총기 사건 발생 1시간 30분이 지났지만 체포된 용의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총격범들이 인근에서 잠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주변의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총격, 현장보니 `아수라장`…"최소 20명 사상"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