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날, 美 소비자 총기 구매 '사상 최대'…이유는?

입력 2015-12-03 08:16   수정 2015-12-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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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은 `제20회 소비자의 날`이다.

정부는 소비자의 권리 의식을 신장시키고, 소비자 보호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다.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은 매년 3월 15일을 `소비자 권리의 날`로 지정했지만 우리나라는 12월3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소비자보호법(消費者保護法)`이 1979년 12월 3일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982년부터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에서 이날을 소비자의 날로 정해 해마다 기념 행사를 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시즌이 시작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총기 판매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조사가 사상 최대인 18만5,345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첫 날에 비해 5% 가량 늘어난 것이기도 하다.

신원 조사만으로 총기 판매 규모를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 언론은 콜로라도 주에서 벌어진 총격사건을 비롯해 최근 잇따랐던 충격적 총기 난사사건의 여파로 블랙프라이데이인 이날 총기 판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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