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내년에 다세대·원룸 1,900호 매입

홍헌표 기자

입력 2015-12-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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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가 내년에 다세대 등 1500호, 도시형 원룸 400호 총 1900호를 서울시 전역에서 매입합니다.

이 중 30% 범위에서 사회초년생, 청년실업가, 홀몸노인 등 실질적 주거취약계층에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합니다.

SH공사는 오는 4일 오전 10시 SH공사 본사 14층 대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내년도 매입주택의 품질 기준, 절차 등 매입 전반에 대한 사업과 내년 중점 추진 예정인 맞춤형 임대주택의 세부내용이 소개됩니다.

매입임대주택사업은 서울시와 SH공사가 국토해양부에서 국고지원을 받아 다세대·원룸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시민에게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으로 시중 임대시세의 30%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매매주택 가격은 2개 감정평가 업체가 평가한 가격을 기초로 결정하게 되고 이 중 1개 감정평가 업체는 매도자의 추천을 받습니다.

매입신청 대상주택에 대한 매입 여부 결정은 외부전문가가 70% 이상 구성된 매입심의위원회에서 입지여건, 주택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고, 매입이 결정된 주택은 SH공사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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