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호소하는 30대 여성 급증, 숙면에 좋은 음식으로 '해결'

입력 2015-12-03 14:30  



해마다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30대 여성이 급증하고 있다. 과다한 업무와 육아에 치이다 보니 그야말로 24시간 모자라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인구 10만 명당 `수면장애`로 인해 진료를 받은 환자수의 연평균 증감률은 30대 여성이 10.4%로 가장 높게 나타났을 정도다.

수면장애는 증상이 계속될 경우 직장에서의 능률저하, 정서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예방과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수면장애를 겪게 되면 신경안정제, 수면제 등을 처방받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약물치료는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그저 잠을 자게만 하는 일차원적인 방법인 경우가 많아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필요하다.

때문에 최근엔 홍삼이 불면증의 해결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홍삼이 숙면에 좋은 음식이라는 사실은 이미 국내외에서 수많은 임상시험과 연구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이선아 고려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루 4.5g의 홍삼을 2주간 복용하도록 했다. 그 후, 이들에게 홍삼 복용 전후로 수면의 질과 양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비교하기 위해 총 2회의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홍삼 복용 전 렘수면이 전체 수면의 20.6%를 차지했던 실험참가자들이 복용 후에는 19.7%로 1%p나 줄었으며, 깊은 수면인 3, 4단계의 비렘수면은 18.2%에서 20.5%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일반적인 수면클리닉에서는 얻을 수 없는 수치로, 홍삼 섭취가 수면장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음식임을 입증한 것이다.

이처럼 불면증에 좋은 최고의 음식인 홍삼은, 홍삼정, 홍삼진액, 홍삼엑기스, 홍삼액, 홍삼농축액, 홍삼분말 등 홍삼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제품의 제조 방식에 따라 홍삼의 효능이 달라질 수도 있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홍삼 액기스는 일반적으로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제조방식은 홍삼의 전체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섭취할 수 있다. 물에 녹지 않는 나머지 52.2%는 달여 낸 홍삼박, 즉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진다. >> 키워드 추가

이러한 물 추출 방식에서 발전한 것이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제조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홍삼의 성분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어 사포닌·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항산화 요소를 비롯한 각종 영양분을 모두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홍삼을 그대로 갈아 넣어 제조하는 대표적인 홍삼 브랜드로는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소수에 불과하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을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며 "홍삼을 잘게 갈아 넣을 경우, 영양분 추출률이 95% 이상에 달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역시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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