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3년 만에 색다른 인재채용에 나섭니다.
3일 한화투자증권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30여 명의 사원급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집 분야는 리테일(자산관리 및 금융서비스 제공)과 세일즈앤트레이딩(주식, 채권, 파생상품 운용 및 기관 대상 세일즈 등), IB(기업고객 대상 자금 조달, 투자유치 등), 경영지원(사업전략 수립, 시스템 운영관리 등)입니다.
이번에 선발된 사람들에게는 1년간의 직무탐색 기간을 제공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게끔 합니다.
지원자격도 대폭 낮춥니다. 내년 2월에 입사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열린 채용으로, 학력이나 나이, 경력에 어떤 제한도 두지 않습니다.
선발은 사업부별로 진행하며, 처우도 이에 따라 다르게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한화투자증권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역량을 키워온 인재를 격려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 상환을 지원합니다.
입사 후 5년간 회사에 다니면 입사 시점의 학자금 대출 잔액을 상환할 수 있도록 4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합니다.
서성원 한화투자증권 인사지원담당 상무는 "비록 대규모는 아니지만 이번 채용이 취업난에 허덕이는 대한민국 청년들, 그중에서도 특히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꿋꿋하게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젊은 인재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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